'AC 밀란, 베컴 이적 협상에 접근', 伊 언론
OSEN 기자
발행 2009.01.28 08: 07

AC 밀란이 2개월 간 임대 선수로 뛰고 있는 데이빗 베컴(34)을 완전 이적시키는 데 한 발짝 접근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28일(한국시간) 스카이 이탈리아는 'AC 밀란이 에이전트와 협상이 결실을 맺으면 곧바로 베컴을 사겠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미국의 LA 갤럭시와 지난 2007년 5년 계약을 맺고 비시즌을 이용, AC 밀란에 임대 선수로 와 있는 베컴은 3월 9일로 계약이 끝나지만 AC 밀란은 합의만 이뤄지면 당장 완전 이적시키겠다는 의지가 확고하다. 아드리아노 갈리아니 부회장은 스카이 이탈리아와 인터뷰서 "베컴이 갤럭시와 합의만 이뤄내면 상응하는 대가를 지불하겠다. 조만간 그의 에이전트를 만날 예정"이라면서 "물론 갤럭시가 베컴을 팔지 않기로 결정한다면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보다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하면서 "자신의 앞날에 대한 결정권은 절대적으로 베컴에 달려 있다"면서 "이는 나나 구단이 간여할 일이 아니기 때문에 베컴의 결심에 따르겠다"고 밝혔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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