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대승의 숨은 히어로', 英 언론 '평점 8'
OSEN 기자
발행 2009.01.28 08: 22

'박지성은 숨은 히어로(unsung hero)'.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8일(한국시간) 새벽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서 웨스트브롬위치 알비온을 5-0으로 대파하고 선두를 지킨 뒤 영국의 골닷컴은 박지성(28)의 플레이를 호평하면서 평점 8을 부여했다. 골닷컴은 박지성에 대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숨은 히어로였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열심히 뛰어다녔고 그의 움직임으로 인해 웨스트브롬위치는 여러 모로 곤란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경기 전반 40분 박지성이 흐르는 볼을 슬라이딩으로 잡는 과정에서 상대 주장 폴 로빈슨이 무리한 태클을 시도하다 충돌, 경고 없이 퇴장 당하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수적 우세를 잡으면서 대승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었다. 박지성은 후반에도 상대 선수의 경고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골닷컴은 중앙 미드필더로 포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5골 중 4골에 직간접으로 관여한 라이언 긱스에게 최고인 평점 9점을 줬고 마이클 캐릭,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카를로스 테베스에 각각 8.5점을 부여했다. 2골을 넣어 시즌 10골을 채운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에게는 박지성과 같은 평점 8을 줬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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