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가 미계약자들과 연봉협상을 타결짓고 2009시즌 재계약을 마쳤다. 김종국은 28일 지난 시즌 1억5000만 원에서 20% 삭감된 1억2000만 원에, 이현곤과는 1억2000만 원에서 16.7% 삭감된 1억 원에 각각 계약했다. 이들은 지난 23일 미야자키 출국 전에 구두 합의를 했고, 이날 계약서에 사인을 했다. 김종국은 지난 시즌 300타수 70안타 타율 2할3푼3리 기록했다. 2007시즌 타격왕을 차지했던 이현곤은 갑상선 이상과 왼발바닥 부상으로 고전끝에393타수 101안타 타율 2할5푼7리에 그쳤다. KIA는 이로써 올 시즌 52명의 재계약을 마무리 지었다. 연봉은 2008년 대비 인상 25명, 동결 15명, 삭감 12명으로 나타났다. 전체연봉을 비교하면 지난 시즌 31억8200만 원에서 올 시즌 32억5400만 원으로 7200만 원(2.3%) 인상됐다. sunn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