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일일드라마 ‘사랑해 울지마’에 출연 중인 오승현이 촬영 중에 입은 부상이 악화돼 드라마에서 임시 하차한다. 오승현은 지난 12월 드라마 촬영 중 말에서 떨어져 전치 8주의 부상을 입었다. 부상 후 오승현은 맡은 역할에 대한 책임을 다 하기 위해 9일 만에 깁스를 한 상태로 촬영장에 복귀해 부상 투혼을 펼쳤다. 하지만 계속되는 촬영으로 골절된 부위의 접합이 계속 지연되면서 결국 드라마에서 임시 하차하고 부상 치료에 전념하기로 결정했다. ‘사랑해 울지마’의 제작사 팬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8일 OSEN과의 통화에서 “워낙 오승현의 의지가 강해 촬영을 계속해 왔는데 오승현의 완치가 최우선이라고 판단해 서로 협의하에 잠깐 하차하기로 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스토리상 서영이 프랑스로 잠시 떠나는 것으로 되어 있어 극 전개에도 별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일단 제작진은 오승현이 완치될 때까지 서영과 영민(이정진 분)의 이야기보다는 영민과 미수(이유리 분), 미수의 친모인 신자(김미숙 분) 등 다른 캐릭터에 포커스를 맞춰 이야기를 전개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관계자는 또 서영의 갑작스런 임신 설정에 대해 “서영이 프랑스로 떠나기 전 임신과 관련된 문제는 영민과 해결을 하고 떠날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사랑해 울지마’는 영민과 미수의 사랑이 집안의 반대에 부딪히고, 영민과 헤어진 서영이 임신을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앞으로의 전개에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ricky337@osen.co.kr MBC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