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순, “건달 역할 한두 번 하는 거 아냐”
OSEN 기자
발행 2009.01.28 17: 15

배우 박희순이 “건달 역할을 한두 번 한 것이 아니라서 오히려 걱정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28일 오후 2시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영화 ‘작전’의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박희순은 “건달 역을 한 두 번 한 것도 아니지만 고민을 많이 했다”며 “이번에 어떻게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까 생각을 많이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캐릭터에 자신이 있으니 한번 해보자고 생각을 했다”며 “시작하기 전까지 생각이 많았지만 막상 들어가서는 이 작품이 개인기를 보여주기보다는 팀워크가 잘 이루어지는 게 중요해서 어울려서 즐겁게 작업을 했다. 촬영하는 동안엔 웃음을 참는 그 과정이 더 힘들었다”고 전했다. 영화 ‘작전’의 이호재 감독은 한국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소재인 ‘주식 작전’을 영화로 옮겨왔다. 찌질한 인생을 살며 한방에 갈아타기 위해 주식에 뛰어든 한 평범한 남자가 작전세력에 엮여 모든 것을 건 승부를 펼치게 된다는 스토리이다.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숨겨진 욕망과 그 욕망을 위해 온갖 수단을 가리지 않는 인간의 모습을 치열하게 그린다. 2월 12일 개봉. crystal@osen..co.kr 손용호 기자 spj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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