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일지매’, 주인공들의 엇갈린 운명 안타까워
OSEN 기자
발행 2009.01.29 00: 00

28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돌아온 일지매’가 주인공들간의 엇갈린 운명을 그려내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돌아온 일지매’ 3회에서는 친부모를 찾아 청에서 조선으로 건너온 일지매의 고난과 시련이 전개돼 눈길을 끌었다. 일지매는 왕횡보(박철민 분)가 자신을 이용해 이득을 취하려고 한 첩자라는 사실과 자신을 자식으로 인정하지 않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고 사람들에 대한 배신감으로 힘들어한다.
시장에서 벌어진 싸움으로 포도청으로 끌려간 일지매는 그 곳에서 구자명(김민종 분)을 만나고, 구자명은 일지매가 늘 마음 속에만 담아둔 여인 백매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알고는 자신과 백매, 일지매의 기구한 운명에 가슴 아파했다.
또 사람들에 대한 분노와 배신감으로 동굴에서 생활하던 일지매는 우연히 훗날 첫사랑인 달이를 만나게 되면서 두 사람의 애정 라인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이 날 방송된 ‘돌아온 일지매’는 24.3%의 실시간 최고 시청률(AGB닐슨 제공)을 기록했고, 동시간에 방송된 ‘경숙이, 경숙아버지’는 17%, ‘스타의 연인’은 10.2%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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