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혜진(41)이 한양여자대학교 실용음악과 전임교수로 임용됐다. 장혜진의 이 같은 전임교수 임용은 겸임교수로 재직한지 약 3년 만에 거둔 초스피드 성과라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장혜진은 “지난 21일 한양여자대학교로부터 전임교수 임용에 대한 최종 합격 통지를 받았다. 3월 2일자로 실용음악과 전임교수로 임용돼 보컬 전공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한다”라고 밝혔다. 또 “전임교수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실력 있는 음악인을 양성하는데 더욱 더 일조하고 싶다. 특히 실용음악과 전공 학생들이 졸업 후 취업이나 진로에 현실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안고 있는데 이러한 문제점들을 보완하고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노력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혜진은 지난 2002년 미국 버클리 음대 유학길에 올라 약 2년 3개월 만에 학위를 취득 후 귀국하자마자 7집 ‘마주치지 말자’를 발표함과 동시에 한양여자대학교 겸임교수로 초빙돼 현재까지 대학 강단에서 후배 양성에 힘을 쏟아왔다. 또 지난해 8월에는 경희대학교 아트퓨전 디자인대학원을 졸업하기도 했다. 현재 한양여자대학교 실용음악과에는 학과장으로 있는 작곡가 겸 기타리스트 손무현과 조혜현, 조규찬, 길은경, 이동근, 이태윤, 최태완, 장혁, 조현석 등이 교수로 강의를 맡고 있다. happy@osen.co.kr 캔 엔터테인먼트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