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와타, 명문 와세다 대학원 합격
OSEN 기자
발행 2009.01.29 08: 27

전 요미우리 에이스 구와타 마스미(41)가 명문 대학원에 합격했다.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를 끝으로 은퇴한 구와타는 지난 28일 와세다대학원 스포츠과학연구과 석사과정에 응시, 최종 합격통보를 받았다. PL 고교 출신인 구와타는 지난 해 12월 입학심사시험을 통해 대졸자격을 얻어 대학원에 응시했다. 오는 4월부터 자신의 오랜 꿈이었던 와세다 대학원생이 되는 구와타는 "일본야구계가 발전하기 위해서 여러가지 개혁이 필요하다. 경영, 마케팅, 야구보급책 등을 공부해 야구계에 보은하고 싶다"고 합격소감을 밝혔다. 구와타는 지난 85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와세다대 진학을 원했다. 그러나 요미우리가 1순위로 지명하자 꿈을 포기하고 요미우리에 입단했다. 현역 시절 명석한 두뇌를 앞세운 피칭으로 에이스로 활약했다. 일본전통무술을 투구에 접목시키고 영어회화 공부에 전념하는 등 공부하는 투수로 알려져 있다. 구와타는 이번 와세다 대학원 진학을 계기로 코치, 감독 뿐만 아니라 단장, 사장 등 구단 경영에도 상당한 관심을 갖고 있다. 일본언론들은 구와타가 장래 일본프로야구 커미셔너의 꿈도 갖고 있다고 전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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