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유소녀클럽대항전 'W Champs' 개최
OSEN 기자
발행 2009.01.29 10: 21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오는 31일 장충체육관에서 각 구단 산하 유소녀클럽대항전인 'W Champs'를 개최한다. 'W Champs'는 유소녀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각 여자프로농구구단별 유소녀클럽들이 참가해 최고의 클럽을 가리는 행사로써 프로 농구 유망주를 발굴하기 위해 WKBL이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각 클럽과 연계해서 준비한 클럽 대회. 이번 'W Champs'에는 올해 유소녀클럽창단을 앞두고 있는 신세계쿨캣을 제외한 5개 프로구단이 참가했으며, 토너먼트 형식으로 약 500여 명의 유소녀선수들이 경기를 치룰 예정이다. 'W Champs'는 5개 구단의 유소녀클럽들이 경기를 진행해 우승팀을 가리는 본 대회, 'W Tournament' 이외에도 'W Exciting', 'W Challenge' , 'W Recreation'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다. 'W Exciting'에는 참가자 및 관람객들의 대회 호응을 유도하기 위한 응원 퍼포먼스로 치어리더들과 함께 응원동작 설명 및 클럽별 응원전이 진행되는 오프닝 공연과 경기 기록 집계 및 시상자 집계를 위한 시간을 활용해 농구와 힙합이 접목된 묘기인 Hip-hoop공연 등이 마련되어 있다. 'W Challenge'는 이벤트 프로그램으로 각 팀에 주어진 2분 동안 많은 골을 성공시킨 팀이 승리를 하는 자유투 챌린지와 유소녀선수, 부모, 강사로 구성해 지그재그로 패스를 한 뒤 최종 선수가 골을 넣는 패스릴레이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 'W Recreation'은 경기 중간 시간을 활용, 학생과 부모님들이 함께 팀별 응원전, 댄스 콘테스트 등을 진행해 경품을 증정하는 프로그램으로써 유소녀클럽대회에 참가하는 학생들에게 경쟁이 아닌 축제의 개념을 심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WKBL 김원길 총재는 "'W Champs'발판으로 앞으로 농구를 좋아하는 여학생들에게 여자프로농구클럽과 연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들을 제공할 예정이며, 선수 발굴을 위한 시스템을 체계화해 한국여자농구의 밑거름을 튼튼히 다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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