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방영 예정인 MBC 새 수목드라마 ‘신데렐라 맨’(조윤영 극본, 유정준 연출)의 권상우가 한혜진, 한은정과 함께 삼각 멜로 연기를 펼친다. ‘신데렐라 맨’은 현대판 ‘왕자와 거지’의 이야기로 권상우는 드라마에서 하류 인생을 사는 오대산 역을 맡았다. 오대산은 힘들게 생활하지만 희망을 잃지 않는 인물이다. 한은정은 신용금고 외동딸 장세은 역으로 극 초반 오대산과 갈등을 겪지만 차츰 오대산에게 호감을 느끼며 그를 사랑하게 되는 캐릭터다. ‘신데렐라 맨’에 늦게 합류하게 된 한혜진은 억척스러운 캔디 서유진 역을 맡았다. 서유진은 파리의 유명 패션학교에 재학 중인 디자이너 지망생이지만 아버지의 죽음 후 동대문에서 옷을 팔며 새로운 인생을 출발하는 역할이다. ‘신데렐라 맨’은 ‘좋은 사람’을 연출한 유정준 PD와 ‘해변으로 가요’의 조윤영 작가가 힘을 합친 작품으로 ‘돌아온 일지매’ 후속으로 방영된다. ricky33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