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재욱 객원기자]신시내티 레즈의 베테랑 구원 투수 데이비드 웨더스가 구단과 1년 계약에 합의함에 따라 연봉조정신청을 피할 수 있게 됐다. 스포츠 전문 웹사이트 ESPN.com이 29일(한국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데이비드 웨더스와 신시내티 레즈구단이 1년 계약에 합의함으로써 연봉조정을 피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계약에는 2010년 구단옵션 370만 달러도 함께 포함돼있다. 웨더스는 프리에이전트(FA)가 됐지만 구단의 연봉조정 제안을 받아들였다. 그는 올해 350만 달러를 받게 되고, 인센티브를 포함하게 되면 최대 420만 달러까지 받게 된다. 2010년 구단옵션은 370만 달러가 되고, 구단이 옵션을 행사하지 않을 경우 바이아웃 금액은 40만 달러다. 웨더스는 지난해 330만 달러를 받았다. 그는 연봉조정에서 460만 달러를 요구했고 구단은 300만 달러를 제시 했다. 웨더스는 지난 4년 동안 신시네티에서 구원투수로 활약했고, 지난해에는 72게임에서 마무리투수 프란시스코 코데로의 앞에 등판하는 셋업맨 역할을 수행하며 4승6패 19홀드 방어율 3.25를 기록했다. 한편 3루수 에드윈 엔카나시온은 마지막 레즈의 연봉 조정 대상자로 남아있다. 그는 370만 달러를 요구하고 있고 구단은 255만 달러를 제시한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