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KFA)가 제51대 임원진을 29일 확정 발표했다. 조중연 회장이 경선을 통해 정몽준 명예회장의 바통을 이어받은 가운데 이회택, 김재한 부회장은 유임된다. 신임에는 노흥섭 협회 전무이사, 정건일 전 프로연맹 사무총장, 최태열 한국 OB축구회 부회장이 선임됐다. 올 시즌을 앞두고 K리그 울산 감독으로 현장에 복귀한 김호곤 전 전무이사의 후임에는 김진국 협회 기획실장이 자리한다. 이사진에는 윤영설(의무), 김동대(국제) 이종한(경기) 김대길(풋살) 이종건 이사 등 5명을 제외한 11명 등 새얼굴로 대폭 교체됐다. 황선홍 부산 감독과 홍명보 전 올림픽대표팀 코치를 포함해 이철근 전북 단장도 가세했다. 이밖에 이준하 프로연맹 사무총장, 최장섭 변호사, 전경숙 여자연맹 부회장, 김종환 중앙대 교수, 기영옥 전남축구협회 부회장, 김순기, 하기복 변호사, 차덕환 심판 등이 이사진에 포함됐고 2~3명이 추가 임명될 예정이다. 서정복 전남축구협회 회장과 이상진 대주회계법인 이사를 감사로 선임하는 등 인선을 마무리한 협회는 오는 2월5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 로비에서 제51대 대한축구협회장 취임식을 열고 같은날 오후 회의실에서 임시 대의원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