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KBS 2TV '꽃보다 남자'에서 천상천하유아독존이지만 도무지 미워할 수 없는 매력남 구준표를 연기하고 있는 이민호와 닮은꼴이 등장해 화제다. 쇼핑몰 CEO, 케이블 TV 엠넷의 '꽃미남 아롱사태' 에도 출연한 바 있는 김민준이 그 주인공으로 한 TV 프로그램에 나와 이민호가 연기하는 구준표와 흡사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실제로 연예계에는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았는데 정말 친형제, 자매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닮은 꼴 스타가 많다. 먼저 가요계로 가보자. ‘러브 119’로 사랑에 상처 받은 영혼들을 위로 해주고 있는 케이윌(K.will)의 얼굴을 보면 대번에 떠오르는 얼굴이 있다. 바로 빅뱅의 멤버로서 뿐만 아니라 예능의 기대주, 트로트계의 새바람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대성이다. 둘이 어찌나 닮았는지 케이윌은 길을 걷다보면 대성인줄 알고 사인을 받으러 오는 사람이 많다며 어떤 사람은 가까이서 얼굴을 보고도 대성이라고 착각할 정도라고 밝힌 바 있다. 또 2PM의 볼수록 매력적인 멤버 준호도 섹시가수 비(본명 정지훈)를 쏙 빼다 박았다. 큰 키는 물론 매력적인 눈웃음, 노래부터 랩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모습이 비와 형제라고 해도 믿을 정도다. 준호는 데뷔 전부터 온라인상에서 비를 닮은 외모로 주목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매력적인 목소리의 소유자인 바비킴은 ‘랩규’ 탤런트 박준규와 닮았다. 굵직굵직 한 이목구비, 호감형의 얼굴부터 시원시원한 목소리까지 흡사하다. 바비킴은 최근 OSEN과의 인터뷰에서 “안 그래도 박준규 형님과 닮았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얼마 전에 박준규 형을 만났는데 ‘나 요새 너 때문에 괴롭다. 다들 너랑 너무 닮았다고 하더라’며 박준규 형도 그런 말을 많이 듣는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바비킴은 박준규와 함께 촬영한 사진도 보여주며 환하게 웃었다. 탤런트 쪽으로 가도 한 핏줄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닮은 스타들이 많다. 대표적으로 요즘 SBS ‘스타의 연인’에 출연하며 “언뜻 보고 배용준이 카메오로 출연한 줄 알았다”는 말을 듣는 최필립이 있다. 최필립은 데뷔 초부터 배용준과 분위기 있는 외모가 닮았다는 말을 들으며 ‘리틀 배용준’으로 불렸다. 대한민국 대표미인 고현정은 최근 한 오락프로그램에 출연해 한참 후배인 문근영을 닮았다는 말을 듣는다고 밝혔다. 그녀는 물론 기분 좋지만 아무래도 후배니까 내가 문근영을 닮았다는 말보다 문근영이 나를 닮았다는 말이 맞지 않겠다며 재치 있는 농담으로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happ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