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가 한일 스포츠관광 교류에 앞장서기 위해 일본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정기 교류전에 참가한다.
부산MBC가 주최하고 롯데면세점이 협찬하며 부산시, 후쿠오카시, 한국관광공사, 일본 큐슈한일방송이 후원하는 이번 정기 교류전은 부산MBC 창사 50주년 기념과 부산시ᆞ후쿠오카시 자매결연 20주년을 기념하여 마련되었다.
따라서 한일 양국의 최고 인기스포츠인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두 팀의 교류전을 통해 야구팬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며 양국간의 관광시장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시합은 오는 8월 1일 오후 4시(우천시 8월 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개최되며 환영연, 팬사인회, 교류전, 기금 전달식 등 총 2박 3일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또한 대회 수익금 전액은 유소년야구발전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내년에는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리며 앞으로 매년 부산과 후쿠오카에서 번갈아 진행되어 지속적인 한일 스포츠 및 관광 교류의 장이 될 전망이다. 올해는 1군 선수들의 일정문제로 2군 경기로 진행되지만 다음 경기부터는 1군 선수들이 참가한다.
한편 부산시와 후쿠오카시와의 교류전 관련 협약식은 내달 2일 오후 4시 부산시청 국제의전실에서 거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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