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홍석천과 개그맨 김현숙이 리얼리티 프로그램 MC로 첫 호흡을 맞춘다. 두 사람은 내달 4일부터 채널 올리브에서 방송될 ‘연애불변의 법칙 시즌7’의 진행자로 나선다. 얼마 전 자신이 운영하는 레스토랑에 방화를 저지른 미군을 용서해 주며 큰 화제를 모았던 홍석천은 “정초부터 불을 봤으니 내가 맡은 프로그램이 대박 날 징조”라고 말해 웃지못할 소감을 전했다. tvN 다큐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김현숙은 “작업녀를 투입했을 때 넘어가는 남자 출연자들은 내가 가만두지 않겠다”며 “진정 막돼먹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MC를 맡은 소감을 전했다. ‘연애불변의 법칙’은 연인에게 이상형을 투입하고 실험카메라로 이를 관찰함으로써 본인에 대한 애정도를 테스트 하고 문제 발생시 그에 대해 맞춤 솔루션을 제시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지난 2006년 4월 시즌 1이 시작, 매회 1%를 넘나드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해오며 자체제작물로써는 처음으로 시즌7을 달성했다. 시즌7에서는 의뢰인의 자격을 여성으로만 한정시켜오던 것에서 벗어나 성별 구분 없이 신청이 가능하다. 연출을 맡고 있는 조상범 책임 프로듀서는 “요즘 나쁜 남자의 실상이 어떠한지 충격적인 실태를 그대로 보여주고자 한다. 첫 회부터 시청자들을 놀래킬 막강한 남자주인공이 등장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yu@osen.co.kr 올리브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