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구원 투수 스프링어 영입...1년 계약
OSEN 기자
발행 2009.01.30 13: 27

[OSEN=강재욱 객원기자]오클랜드 애슬레틱스가 지난해 세인트루이스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노장투수 러스 스프링어(40)와 1년 계약에 합의함에 따라 불펜을 강화했다. AP통신은 30일(한국시간) 우완투수 러스 스프링어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1년간 300만 달러의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메이저리그 17년차인 스프링어는 오클랜드가 자신의 8번째 팀이 됐다. 스프링어는 지난해 세인트루이스에서 2승1패 15홀드 2.32의 방어율을 기록함으로서 내셔널리그 구원투수 방어율 부문 8위에 랭크됐다. 그는 우타자 피안타율이 1할7푼6리를 기록할 만큼 우타자를 상대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스프링어는 1992년 뉴욕 양키스에서 메이저리그 선수생활을 시작했고, 1996년 이후 선발로 등판한 적이 없다. 2007년 카디널스에서 8승을 거둔 게 개인 최다승 기록이다. 오클랜드는 40인 로스터에 스프링어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우완투수 앤드루 브라운을 제외시켰다. 브라운은 지난해 1승 3.09의 방어율을 기록했지만 맹장수술과 어깨통증으로 인해 많은 경기에 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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