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3억 6000만원에 재계약
OSEN 기자
발행 2009.01.30 13: 44

롯데 자이언츠는 30일 이대호(27, 내야수)와 지난해와 동일한 3억 6000만 원에 2009년도 연봉계약을 체결했다. 이대호는 지난해 122경기에 출장, 타율 3할1리(435타수 131안타) 18홈런 94타점 73득점으로 롯데의 4강 진출을 견인했다. 특히 베이징 올림픽 대표팀에 선발돼 대표팀의 금메달 획득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현재 사이판 전지훈련지에 투수조와 함께 훈련 중인 이대호는 "계약이 늦어져 팬들에게 죄송하다. 이제 홀가분한 마음으로 훈련에만 전념할 수 있을 것 같다. 고액 연봉자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중심타자로서 올 시즌 부끄럽지 않은 성적으로 팀 우승에 기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로써 롯데 자이언츠는 재계약 대상자 54명중 강민호(24)와 김주찬(28)을 제외한 52명과 계약을 마쳤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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