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의 오랜 약속으로 치킨집 개업한 사실을 방송에서 알린 김현중이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빗발치는 장난전화로 곤란한 입장에 처했기 때문이다. ‘꽃보다 남자’ 인터뷰를 위해 만난 김현중에게 “최근 치킨집 CEO라는 사실이 큰 이슈가 됐는데 매상은 많이 올랐나”고 물었더니 “전혀 안 올랐다. 오히려 장난 전화가 빗발쳐 친구에게 혼났다”고 푸념을 늘어놓았다. 김현중은 26일 방송된 SBS ‘야심만만 시즌2’에 게스트로 출연해 아르바이트로 1억원을 모은 이야기와 친구들과의 오랜 약속을 지키기 위해 치킨집 개업한 사실을 고백했다. 이후 김현중이 운영하는 치킨집이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가 됐고 실제로 주소, 연락처를 공유하는 팬들이 늘었다. 김현중은 “오히려 장난전화가 너무 많이 와 수익은 전혀 늘지 않았다. 노원에서 배달해 달라고 전화오고 부산에서 배달되냐고 전화온다. 친구가 화를 내며 ‘잠깐 얘기좀 하자’고 면담을 요청했다. 스케줄이 바빠서 만나지는 못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김현중은 팬들에게 “장난 전화는 자제해 달라”는 당부의 말을 남기기도 했다. mir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