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차 연장까지 가서 이기도록 하겠다". 오는 2월 1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릴 '2008-2009 동부프로미 프로농구' 올스타전 미디어데이 행사가 30일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올스타 출전 선수 및 사령탑들은 재미있는 발언으로 참석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 "6차전까지 가서 승리하겠다" 드림팀 감독인 전창진 감독이 꼭 이기겠다는 말을 하자 드림팀 수장인 안준호 감독은 "지난 번에 5차연장에서 졌는데 이번엔 6차전까지 가서 이기겠다. 아끼고 사랑하는 후배지만 코트 안에서는 치열하게 싸우며 치악산 호랑이에 이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안전한 덩크 선보이겠다" 지난 2006~2007 시즌 덩크슛 콘테스트 국내선수 부문서 우승을 차지한 김효범은 올 시즌 올스타전서 펼칠 덩크 콘테스트에 참가하는 각오에 대해 묻자 "규정이 골을 성공시켜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안전한 덩크슛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35개 쏴서 32개 성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특별한 질문이 없던 가운데 사회자가 올스타전에 임하는 각오를 묻자 외국인 선수 마퀸 챈들러는 "35개의 3점슛을 시도해 32개가 들어가도록 하겠다"고 농담을 건넸다.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