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훈 원장의 두통 칼럼] 두통에 관한 네이버 지식인이나 병원 상담 게시판을 글을 보면 어머님의 두통에 대하여 문의하시는 자제분들의 상담글이 대체로 많다. 대부분 질문의 내용의 요지는 어머니가 오랜 기간동안 두통을 앓으셨는데, 두통약만 드시면서 버티고 계신데 큰 병은 아닌지 그리고 근본적인 해결방법은 없는지에 대한 것들이 그 주류라고 할수 있다. 시대가 바뀌어지고 많은 집안일을 도와줄 수 있는 각종 장비들이 개발되어 주부들의 육체적인 노동량은 많이 감소되었다. 하지만 교육문제, 남편의 건강문제, 고부간의 갈등, 대외 활동 문제등등 여러 가지 정신적인 스트레스는 이와는 대조적으로 많이 늘어났다고 흔히 이야기를 한다. 이러한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인하여 많은 주부들에게 자주 찾아오는 질병이 있다면 그것은 아마도 두통일 것이다. 머리가 지끈지끈 아프다거나 혹은 깨질 듯이 몇시간 동안 찾아온다거나하는 두통은, 머리의 통증으로 많은 고민을 하면서도 정작 자신의 일상이나 건강은 뒷전이 되는 주부들에게는 큰 병으로 갈수 있는 치명적인 요소가 될수 있다. 왜냐하면 두통은 초기에 잡는다면 간단한 질병이지만 장시간 방치를 하게 되면 큰 병으로 넘어갈수 있는 요지가 많기에 주부들에게는 취약한 질병인 것이다. 그래서 치료를 하기 위하여 내원하는 주부들을 보면 두통이 만성화 되어 그 고민으로 내원하는 분들이 있어 치료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가슴이 아파오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주부들의 두통을 한방으로 진단을 해보면 대개 3가지의 원인으로 파악이 된다. 한방의 두통 치료는 이러한 원인을 파악하여 그 해답을 개별적으로 내놓기에 많은 편두통, 만성두통등등 여러 종류의 두통 치료에 좋은 해답이 된다. 이러한 주부두통의 원인을 몇가지 적어보면 ■ 기울형 기가 잘 순환하지 않고 뭉치면 처음에는 잘 드러나지는 않지만 가슴이 답답해지고, 소화가 잘되지 않고 음식 생각이 없으며, 목에 가래가 껴있는듯 막힌 느낌이 들고, 어지럼증이나 두통이 찾아온다. 이러한 경우의 치료는 기를 순환 시키고, 막힌 담을 헤쳐주어야 두통이 사라진다. ■ 심혈허 이 유형은 생각과 염려는 지나치게 하여 오는 유형이다. 생각과 염려를 지나치게 하면 내 몸의 혈이 부족해지는데 이런 상태가 되면 건망증이 생기거나 꿈을 많이 꾸고, 얼굴이 종종 붉어지며, 작은 소리나 조그마한 일에도 심장이 뛰는 경향이 있다. 치료는 심장의 혈을 보태어주어 마음을 안정시키면 두통은 자연히 사라진다. ■ 기혈허 몸을 과로하거나 노화를 과정으로 인해 몸의 기혈이 부족해져 내 몸의 전반적인 기운이 떨어져서 두통이 생기는 경우이다. 치료는 몸의 부족한 기운의 밸런스를 맞춰주어야 두통이 개선될 수 있다. 두통은 어려운 병은 아니다. 하지만 방치를 하게 되면 치료하기 어려운 병이 될수 있다.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라도. [글 : 본디올 고운 한의원 구자훈 원장] [OSEN=생활경제팀]osenlif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