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해영(37)이 영화 ‘유감스러운 도시’에서 파격적인 이미지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윤해영은 지난 1월 22일 개봉한 영화 ‘유감스러운 도시’(이하 유감도)에서 극중 양광섭(김상중 분)의 살벌한 아내로 출연했다. 겉모습은 참하고 곱지만 입만 열면 육두문자를 남발하는 독특한 캐릭터. 윤해영은 특별출연임에도 인상적인 연기를 펼치며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 동안 브라운관에서 단아하고 조용한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윤해영이 흡사 리틀 김수미를 연상하게 하는 어울릴 것 같지 않았던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면서 코믹영화의 출연 제의가 이어지고 있다는 소속사 측의 전언이다. 소속사인 아이디미디어 관계자는 "단아하고 부드러운 이미지의 윤해영이 이번 작품에서의 인상적인 캐릭터로 인해 작품 활동의 폭이 넓어졌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crystal@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