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치용, "5라운드까지 무조건 전력 투구"
OSEN 기자
발행 2009.01.31 16: 50

"5라운드까지 전력 투구할 것이다". 삼성화재는 31일 서울 올림픽공원 제 2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08~2009 V리그 켑코45와 경기서 세트스코어 3-0(25-19 25-17 25-18)로 완승했다. 이날 패배로 켑코 45는 19연패 늪에 빠졌다. 삼성화재 신치용 감독은 이날 승리에 대해 크게 안도했다. 신치용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이제 제일 무서운 팀(상무)와 경기가 남아 있다. 상무도 상승세를 타고 있기 때문에 자심감을 가질 것"이라면서 "켑코45와 경기서 리듬을 잃지 않았기 때문에 다행이다. 그것이 앞으로 남은 경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신 감독은 "8연승 도중 켑코45와 경기서 선수들의 분위기가 흐트러져 2연패를 당한 기억이 남아있다"면서 "선수들이 노련미는 있지만 열정이 쉽게 살아나지 않는 단점이 있기 때문에 꼭 필요한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이날 승리를 통해 선두 현대캐피탈을 맹추격하고 있는 신치용 감독은 5라운드서 전력 투구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신 감독은 "5라운드까지 무조건 전력 투구할 것이다. 특히 대한항공이나 LIG손해보험 등이 현대캐피탈을 한 번 잡아준다면 정규리그 1위도 가능하다"면서 "물론 패한다면 바로 플레이오프 준비에 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 신치용 감독은 "편하게 마음을 먹을 준비가 되어 있다"면서 "꽃놀이 하듯 즐긴다면 의외의 결과가 나올 수 있다. 4팀이 재미있는 레이스를 펼칠 수 있기 때문에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9연패 늪에 빠진 켑코45 공정배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 응하지 않고 경기장을 떠났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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