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저녁 시청률 1위를 자랑하는 SBS ‘일요일이 좋다 1부-패밀리가 떴다’(이하 패떴)가 토요일 재방송에서도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자랑하고 있다. 시청률 조사회사인 TNS미디어리서치코리아 조사결과 31일 방송된 ‘패밀리가 떴다’ 재방송은 12.2%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MBC ‘스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와 KBS 2TV ‘스타골든벨’은 각각 7.6%, 9.5%의 수치를 기록했다. 인기 예능 프로그램이 재방송되는 경우는 많지만 본격적으로 정규 방송이 시작되는 오후 5시에 편성되는 경우는 많지 않다. ‘패밀리가 떴다’ 재방송은 본격적으로 정규 편성이 시작되는 시간에 과감한 편성으로 성공을 거둔 셈이다. 반면 ‘스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는 같은 출연자가 계속 출연해 친구를 돌려가며 출연시키고 ‘외모 지상주의’를 부추기는 등으로 점점 식상한 ‘짝짓기 프로그램’으로 전락하고 있다. ‘스타 골든벨’ 역시 오랫동안 똑 같은 콘셉트를 고수하며 시청자들의 흥미를 잃고 있다. mir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