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지난해 7월 마크 테셰이라(29. 뉴욕 양키스) 트레이드로 이적해 온 1루수 케이시 코치맨(26)과의 연봉 조정 심판을 피해 1년 계약을 체결했다. 1일(한국 시간) MLB.COM은 "애틀랜타가 1루수 코치맨과 1년 288만 5000달러에 계약을 맺었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2001년 애너하임 에인절스(현 LA 에인절스)에 1라운드(전체 12번째)로 지명되었던 코치맨은 지난해 7월 30일 트레이드 마감 시한 하루를 앞두고 테셰이라의 반대 급부로 투수 스티브 매럭과 함께 애틀랜타에 둥지를 틀었다. 2008시즌 에인절스서 100경기에 출장해 2할8푼7리 12홈런 54타점을 기록했던 코치맨은 애틀랜타 이적 이후 2할3푼7리 2홈런 20타점(43경기)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코치맨은 에인절스를 떠나게 되었다는 점과 어머니의 뇌출혈로 인해 심리적으로 불안함을 노출하며 이적 이후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코치맨의 2008시즌 총 성적은 2할7푼2리 14홈런 74타점이다. 코치맨과의 연봉 조정 심판을 피한 애틀랜타는 강견의 우익수 제프 프랭코어(25)와 2루수 켈리 존슨(27)과의 재계약만을 남겨두고 있다. farinelli@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