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건, 은조그비아 영입에 근접
OSEN 기자
발행 2009.02.01 13: 52

최근 이적을 요구하는 폭탄 발언으로 관심을 끈 샤를 은조그비아(23)의 새 둥지가 위건 애슬레틱으로 좁혀지고 있다. 1일(이하 한국시간) 로이터통신은 영국 언론을 인용해 위건이 뉴캐슬 뉴나이티드와 은조그비아의 몸값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1월 30일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에서 1-2로 패한 뒤 은조그비아가 TV와 가진 인터뷰에서 "키니어 감독이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떠나지 않는다면 나 또한 경기에 나서지 않겠다. 구단이 나를 원하는 곳으로 보내줬으면 좋겠다"고 말하면서 촉발된 이적설은 위건행으로 결정되는 모양새다. 스티브 브루스 위건 감독은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은조그비아의 영입을 놓고 합의점에 이르렀다. 은조그비아에게도 위건으로 오는 것이 그 자신을 위해 좋다고 본다"고 말해 은조그비아의 영입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영국 '더 타임스'의 보도에 따르면 위건은 은조그비아를 영입하기 위해 수비수 라이언 테일러와 함께 600만 파운드(약 120억 원)를 제시했다. 그러나 은조그비아는 올림피크 리옹으로 떠나고 싶은 것으로 알려져 위건행이 성사될지는 아직 알 수 없는 상황이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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