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축구협회가 2018년과 2022년 월드컵 개최 의사를 국제축구연맹(FIFA)에 통보했다. 데시오 데 마리아 멕시코 축구협회 사무총장은 1일(이하 한국시간) 2018년과 2022년 월드컵 개최 신청서를 FIFA에 제출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멕시코는 잉글랜드, 러시아, 인도네시아, 일본, 카타르, 호주, 중국 그리고 미국과 함께 FIFA에 월드컵 유치의사를 공식으로 전달한 나라가 됐다. FIFA는 오는 2일까지 각국 축구협회로부터 2018년과 2022년 월드컵 유치 신청을 받는다. FIFA는 2010 남아공 월드컵이 개최되는 아프리카와 2014 브라질 월드컵이 열리는 남미 대륙을 제외한 4개 대륙에서 월드컵을 개최할 예정이다. 2018년과 2022년 월드컵 개최지는 오는 2010년 12월 FIFA 24인 집행위원회에서 투표를 통해 결정된다. 한편 멕시코가 월드컵 유치에 성공할 경우 사상 초유의 3회 개최가 된다. 멕시코는 이미 1970년과 1986년 월드컵을 개최한 바 있다. 멕시코 외에 월드컵을 2번 개최한 국가는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 밖에 없다. 브라질 또한 2014년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개최할 경우 이 대열에 참가하게 된다. stylelomo@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