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범, 올스타전 사상 첫 '덩크슛-3점슛 2관왕'
OSEN 기자
발행 2009.02.01 15: 24

김효범(모비스)가 3점슛 컨테스트서도 정상에 올랐다. 1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08~2009 동부 프로미 프로농구 올스타전 하프타임에 열린 3점슛 컨테스트 결승전서 김효범이 16점을 획득, 이규섭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효범은 앞서 벌어진 덩크슛 컨테스트에 이어 3점슛 컨테스트까지 우승을 차지하며 KBL 출범 이후 첫 번째로 2부문서 모두 우승을 차지한 선수가 됐다. 결승에 오른 선수 중 먼저 3점슛을 시도한 이규섭은 갑작스런 난조를 보였다. 예선에서 무려 17점을 기록했던 이규섭은 11점에 머무르며 불안한 모습이었다. 두 번째로 나선 김효범은 덩크슛 컨테스트서 몸이 풀렸는지 화려한 3점포를 선보였다. 경쟁자였던 이규섭이 11점 밖에 성공시키지 못해 여유도 있었지만 김효범은 16점을 성공시켜 덩크슛 컨테스트에 이어 2관왕에 올랐다. 한편 3점슛 컨테스트가 열리기 전 이충희 KBS 해설위원은 번외경기서 12점을 기록하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선보였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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