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바퀴’ 게스트 엉덩이 때리기에 시청자들 ‘보기 불편해’
OSEN 기자
발행 2009.02.01 18: 49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 1부-세바퀴’가 방송에 출연한 남자 게스트들의 엉덩이를 때리는 장면이 방송돼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1일 방송된 ‘세바퀴’에는 탤런트 주상욱과 가수 테이, 개그맨 김태현 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 날 드라마 대사를 맞추는 퀴즈에 MBC ‘여우야 뭐하니’의 고현정이 천정명의 엉덩이를 때리며 말한 대사가 문제로 출제됐다. 이에 출연자들은 그 장면을 재연하며 퀴즈를 맞추기 시작했고, 가수 테이와 주상욱이 천정명 역할을 대신해 엉덩이를 맞아야 했다. 함께 출연한 가수 이수영은 테이의 엉덩이를, 가수 현미는 조형기의 엉덩이를 때리며 답을 얘기했지만 답을 맞추지 못했다. 퀴즈가 계속되고 여자 게스트들의 남자 게스트 엉덩이 때리기는 계속됐다. 김나영과 한성주, 김승신, 유채영, 김지선은 줄을 서서 주상욱의 엉덩이를 때리며 문제를 맞추기 시작했고, 한성주는 “엉덩이가 탱탱하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어 주상욱을 당황케 했다. 방송이 끝난 후 게시판에는 ‘남자 게스트들의 당황하는 모습이 그대로 전달됐다. 유부녀 게스트들은 남자 엉덩이를 마구 때려도 되는 것인가? 만약 여자 게스트였다면 난리가 났을 것이다’ ‘아무리 문제를 맞추기 위한 것이라고 해도 보기에 민망하고 불쾌했다’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ricky337@osen.co.kr MBC '세바퀴' 방송 장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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