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 값에 럭셔리 온천여행 떠나볼까
OSEN 기자
발행 2009.02.02 07: 41

세계투어, 규슈 가족 온천 상품 출시 세계투어가 일본 여성들이 가고 싶은 여행지로 뽑힌 유후인과 일본 최대 온천수를 자랑하는 벳푸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가족 여행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출시했다. 온천의 메카로 불리는 벳푸는 1000여년의 역사와 전통을 지닌 일본 제일의 온천타운으로 온천수만 무려 2800여개나 된다. 벳푸의 온천 명물은 ‘지옥순례’. 선명한 코발트블루색 탕인 ‘우미지고쿠(바다 지옥)’, 붉은 점토가 열탕에 녹아 분출하는 ‘지노이케지고쿠(피연못 지옥)’, ‘다쓰마키지고쿠(회오리 지옥)’ 등 모두 10개에 달하는 다양한 온천탕이 있다. 벳푸는 온천 관광 외에도 학문의 신을 모신 다자이후텐만궁, 현재도 화산활동 중인 아소산, 일본의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일본 원숭이 쇼까지 다채로운 볼거리로 가족여행이나 효도관광으로 인기가 높은 지역이다. 벳푸에서 차로 40여분 달리면 만날 수 있는 유후인은 30년 전부터 동네 주민들에 의해 전통 가옥이 유지되고 있어 고풍스런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아담하고 정겨운 마을 곳곳에는 미술관이 자리잡고 있는데 그 수만 해도 100여개가 넘는다. 일본 전통 문화 예술은 물론, 칸딘스키 등 세계적인 작품들을 접할 수 있는 것도 유후인 마을의 특징이다. 유후인은 벳푸 못지않게 온천으로도 유명하다. 온천수는 염화물과 유황을 비롯한 여러 가지 광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류머티즘이나 신경통 등에 효과가 있으며, 온천거리에는 여행객들이 가볍게 이용할 수 있는 공동목욕탕도 많이 있다. 아소와 유후인, 벳푸, 쿠로가와 온천까지 모두 경험할 수 있는 ‘[특급] 아소·유후인·벳부+쿠로가와 온천 3일’ 상품은 가격은 낮아졌지만 호텔의 수준은 특급 온천 일급 호텔로 편안한 여행길이 될 수 있도록 했다. 매주 금요일, 일요일 출발하며 상품가격은 59만9000원부터다. [글 : 여행미디어 김승희 기자] bom@tourmedia.co.kr [OSEN=생활경제팀]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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