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 정형돈-태연 효과? 시청률 소폭 상승
OSEN 기자
발행 2009.02.02 08: 03

잦은 편성 변경과 커플 교체 투입으로 또 한번 전환기를 맞고 있는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 2부-우리 결혼했어요’가 새 커플 정형돈-태연의 투입 후 조금씩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AGB닐슨 미디어 리서치에 따르면 1일 방송된 ‘우결’은 12.5%로 지난 1월 18일 8.3%, 25일 11.0%에 비해 소폭 상승한 시청률을 기록했다. 1일 ‘우결’에서 아직 결혼을 결정하지 않은 정형돈과 태연은 데이트를 위해 산천어 잡기 대회가 열리는 곳으로 향했다. 가는 내내 태연에게 무뚝뚝하게 반응하던 정형돈은 태연의 애교 작전에 넘어가 버리고, 산천어를 잡기 위해 얼음물로 뛰어 드는 모습을 보여 태연을 감동시켰다. 정형돈-태연 커플의 커플 등장이 알려진 후 이를 적극적으로 반대하던 시청자들도 방송 후 오히려 두 사람의 결혼 생활이 기대된다는 반응이다. 게시판에는 ‘절대로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두 사람이 은근히 어울리는 것을 보고 놀랐다’ ‘11살 차이의 나이지만 태연이 어른스러워 결혼 생활을 잘 헤쳐 나갈 수 있을 것 같다’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한편 마르코-손담비 커플의 마르코는 펭귄 수영 대회를 무사히 마쳤고, 환희-화요비는 손님들을 초대한 집들이를 마련했다. 대학생 커플 강인-이윤지 커플은 집 단장 후 이웃 주민들에게 정성껏 떡을 돌리며 본격적인 결혼 생활을 시작했다. ricky33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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