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스키, 총 354㎞의 자연설 ‘짜릿한 유혹’
OSEN 기자
발행 2009.02.02 08: 43

전 세계 스키어들을 맞이하기 위해 보수공사를 마친 캘리포니아의 주요 지역 리조트들이 올 4월까지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특히 매머드스키리조트에서는 ‘아놀드 따라하기’ 코스를 마련해 캘리포니아 주지사인 아놀드 슈왈제네거(Arnold Alois Schwarzenegger)가 체험했던 스키코스를 여행객이 직접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캘리포니아 북부 마운트 샤스타 지역은 총 354㎞의 스키코스와 화산 국립공원의 설경이 어우러져 전문 스키어들의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곳이다. 요세미티 스키 지역 또한 스키어들을 위해 ‘뱃져 스테이 앤 플레이 미드위크 패스(Badger Stay N Play Midweek Pass)’를 출시했다. 이 티켓은 요세미티스키연합회에서 출시한 것으로 리프트 티켓, 장비 렌털, 그룹 레슨, 아이스 스케이팅 레슨 및 밸리 버스 투어 등을 이용할 수 있으며 오는 3월29일까지 구입 가능하다. 닷지 릿지(Dodge Ridge)의 어린이 스노우스포츠센터는 최근 아이들을 위한 새로운 프로그램인 ‘스노우플레이(Snowplay)’를 선보였다. 스노우 플레이 프로그램은 3세에서 5세 미만의 아동을 대상으로 놀이를 통해 스노우스포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개발된 것이다. 이 프로그램은 부모가 스키를 즐길 동안 아이를 맡아주는 ‘데이케어 어린이 스키 세션’으로 활용되고 있다. 한편 스키어들을 위해 타호 호 남쪽에 위치한 헤븐리마운틴리조트는 3개의 트레일 신설 및 숙박 시설 보수공사를 완료했으며 웹사이트를 통해서도 실시간 기상 정보와 지역 소개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빅베어마운틴리조트도 최근 1200만 달러의 예산을 들여 인공설 제조기를 업그레이드 했다. 이밖에도 사막지역인 팜 스프링스에서도 스키뿐 아니라 스노우 캠핑 등 색다른 체험을 만끽할 수 있다. 캐롤라인 베테타(Caroline Beteta) 캘리포니아관광청 청장은 “캘리포니아는 겨울 스포츠 마니아들에게 사랑 받는 지역”이라며 “스키 리조트들은 올 겨울을 대비해 수십억 달러의 예산을 들여 관련 프로그램 개발과 시설물 보수 작업을 완료해 전 세계 여행객에게 최고의 겨울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했다”고 말했다. [글 : 여행미디어 박현영 기자] phy@tourmedia.co.kr [OSEN=생활경제팀]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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