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서, “부활 탈퇴 후 대박 나 배아팠다”
OSEN 기자
발행 2009.02.02 10: 16

가수 겸 연기자로 활약 중인 김종서가 자신이 탈퇴한 후 부활이 잘 돼 배가 아팠다고 고백했다.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로커 특집’에 출연한 김종서는 “부활은 데뷔 전부터 매니저가 있고 신문 1면을 장식할 정도로 인기가 많았는데 내가 그 원년 보컬 멤버였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멤버들과 음악적 견해의 차이, 매니저와의 갈등으로 데뷔 직전 탈퇴를 했는데 이승철을 보컬로 영입한 후 1집을 내자 마자 ‘희야’로 히트를 친 부활을 보고 솔직히 배가 아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함께 ‘놀러와’에 출연한 부활의 멤버 김태원은 “사실 김종서가 탈퇴한 결정적 계기는 리더 싸움이었다. 멤버들이 다 동갑이라서 누가 리더를 할 것인가에 대한 논란이 있었는데 강변 가요제 제출 서류에 리더를 쓰는 빈칸에 자신 있게 내 이름을 썼다. 그러고 얼마 있지 않아 김종서가 탈퇴했다”고 해명했다. 한국 락을 대표하는 부활의 김태원, 넥스트의 신해철, 김종서, 뜨거운 감자의 김C가 출연할 ‘놀러와’는 2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ricky337@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