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북한 4.25팀과 연습경기서 1-1
OSEN 기자
발행 2009.02.02 11: 23

전남 드래곤즈가 오는 3월 7일 FC 서울과 정규리그 개막전을 앞두고 철저한 겨울 농사에 나서고 있다. 지난 1월 22일부터 중국 쿤밍에서 담금질에 나선 전남의 전지훈련이 관심을 모으는 것은 다름 아닌 빡빡하기 이를 데 없는 훈련 일정. 하루 두 차례 훈련을 가지고 있는 전남은 차기 시즌에 대한 희망을 꿈꾸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그리고 그 성과는 연습경기로 나타나고 있다. 1월 28일과 31일 이틀간 연습경기를 치른 전남은 베이징 홍등팀(2-0 승)과 연세대(2-3 패), 중국 연변(2-0 승), 북한의 4.25팀(1-1 무)을 상대로 2승 1무 1패의 성과를 올렸다. 하루에 두 차례씩 연습경기를 가졌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놀라운 성과다. 특히 북한 대표팀의 다수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진 4.25팀을 상대로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는 점에서 박항서 감독은 만족하고 있다. 여기에 득점 루트의 다변화도 전남의 변화를 알리는 요소. 전남은 김명운과, 김승현, 안효연, 주광윤, 마르셀로, 최경복 등이 골 맛을 보면서 지난해와 다른 모습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전남은 오는 4일 4.25팀과 베이징 궈안과 두 차례 연습경기를 펼치며 선수들의 분발을 요구할 예정이다. 전남은 13일로 전지훈련을 마친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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