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프 코리언' 드래프트서 토니 애킨스(29, 178.4cm)가 1순위로 KCC에 지명됐다. 프로농구 '2009 KBL 귀화혼혈선수 트라이아웃 및 드래프트가 10개 구단 감독및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일 오후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려 1번 지명권을 얻은 KCC는 애킨스를 뽑았다. 애킨스는 미국청소년 대표 출신으로 유능한 포인트가드들을 배출했던 명문 조지아 공대에서 주전으로 활약했다. 애킨스는 지난해 12월 14일 상무체육관에서 가진 공개테스트에서 관계자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겼다. 국가대표팀의 김남기 감독은 그를 ‘김승현급’이라고 평가했다. 이로써 가드가 부족한 KCC는 애킨스의 합류로 전력상승을 꾀하게 됐다. 이날 애킨스를 영입한 KCC는 3일 열리는 국내선수 신인 드래프트서 지명권이 후순위로 밀리게 됐다.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