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락, 영단어에 얽힌 임기응변 공개하며 ‘웃음만발’
OSEN 기자
발행 2009.02.03 01: 03

개그맨 최양락(47)이 SBS ‘야심만만2’에서 영단어에 얽힌 임기응변을 공개하며 주위를 폭소케 했다. 2일 방송된 SBS ‘야심만만2’에 출연한 최양락은 눈치 있었던 일화를 소개해달라는 MC강호동의 주문에 영어 단어에 얽힌 얘기를 꺼냈다. 최양락은 “상을 받는 자리였는데 기자분과 인터뷰를 하게 됐다. 그런데 그 기자분이 영어 단어를 많이 섞어서 사용하는 분이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최양락은 이어 “개그맨들끼리만 자리에 있었다면 어땠을지 모르지만 처음만난 연예인들끼리 있어서 부담이 되는 자리였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인터뷰를 잘 해나가던 중 마지막으로 기자가 최양락 씨만의 계획이 뭐냐는 질문을 ‘스킴’(scheme: 계획)이라는 단어로 물어온 것. 최양락은 “당시 분위기 상으로 ‘스킴’이 무엇이냐고 물어볼 수가 없었다. ‘스킴’을 매력으로 해석한 채 이렇게 대답했다. ‘스킴’에 연연하는 스타일도 아니고 내 입으로 ‘스킴’ 운운하는 게 우습지만 열심히 연기하다보면 ‘스킴’이 생기는 거라 생각한다.” 매력으로 해석했지만 우연찮게도 계획이란 단어에 들어맞는 최양락의 이 같은 대답에 MC강호동은 물론, 이날 함께한 조재현과 박시연 김강우 윤형빈 등의 배꼽을 잡게 했다. y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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