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 휴즈 감독 후임에 베니테스?
OSEN 기자
발행 2009.02.03 07: 41

겨울 이적시장의 큰 손인 맨체스터 시티가 이번에는 감독 영입에 나설 전망이다. 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피플지는 최근 AC 밀란의 카카를 비롯 많은 선수들의 영입을 시도했던 맨체스터 시티가 마크 휴즈 감독의 후임자 찾기에 나섰으며 그 중 가장 관심을 가지고 있는 대상이 리버풀의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2004년 리버풀의 선장에 부임한 베니테스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우승보다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자리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다. 특히 베니테스 감독은 부임 후 2004~2005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서 세리에A의 AC 밀란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AC 밀란의 카카 영입전으로 겨울 이적 시장에 한 차례 폭풍을 몰고 왔던 맨시티는 지난달 31일 10명이 싸운 약체 스토크 시티에 0-1로 패하며 충격에 빠져있다. 일련의 상황에 따라 맨체스터 시티를 소유하고 있는 아부다비 그룹은 새로운 감독 후보군을 정해 휴즈 감독의 뒤를 이어 사령탑을 맡을 인물을 찾고 있는 것. 기존의 후보군에는 파비오 카펠로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과 조세 무리뉴 감독 등 명장들이 총 망라돼 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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