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4주 연속 음악 차트 1위
OSEN 기자
발행 2009.02.03 09: 39

소녀시대 돌풍이 거세다. 소녀시대는 뮤직포털 엠넷 2월 첫째주(1/26 ~ 2/01) 차트에서 '지'(Gee)로 4주 연속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이는 백지영을 꺾고 2009년 첫주 1위를 한 김경록 '이젠 남이야'를 제외하고 사실상 1월 내내 1위를 독차지한 것이다. 현재 소녀시대는 올해 첫 번째 앨범 판매량 7만장 돌파 기록을 세우고 있다. 엠넷미디어 측은 "소녀시대의 '지'는 독특한 운율의 가사와 후렴의 멜로디 라인이 돋보이는 매력적인 곡으로 소녀시대만의 깜찍한 안무, '게다리 춤'이 화제가 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당분간 이변이 없는 한 1위 자리를 계속 지켜나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반면 2년여 만에 복귀한 T(윤미래)는 '떠나지마...'라는 곡으로 이번 주 전체 1위를 차지한 소녀시대의 '지'를 물리치고 2주 연속 다운로드 부문에서는 1위를 기록했다. 전체 차트에서는 지난 주보다 3단계 상승한 4위에 올랐다. '떠나지마...'는 정통 소울(Soul) 특유의 느낌을 대중적인 R&B로 표현한 곡으로 T(윤미래)만의 특유의 매력적인 중저음의 보컬톤과 음색, 그리고 이전 보다 더욱 성숙해진 감성표현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특히 이 곡은 아이돌 그룹들간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지속적으로 차트 내 순위가 점차 상승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주 뮤직비디오 사전 노출로 곤욕을 겪었던 이승철의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는 다운로드 42위에 올랐고 빅뱅 대성의 솔로곡인 '대박이야'는 첫 주 다운로드 5위에 올라 추가 상승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플라이 투더 스카이 '가버려 너'(48위), 프로젝트 그룹 보이스 원(장혜진, 일락, 먼데이키즈) '못난 내 사랑'(50위)은 처음으로 차트에 진입했다. happ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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