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라 2년 만의 TV복귀, “영광스럽고 떨린다”
OSEN 기자
발행 2009.02.03 17: 57

모델 이소라(40)가 2년 만에 온스타일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 MC로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이소라는 3일 오후 3시 서울 광화문 미로스페이스에서 열린 시사회에서 “영광스럽고 떨린다”며 “이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는 것에 대해서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는 최고의 디자이너를 꿈꾸는 14명의 도전자들이 각종 과제를 수행하며 경쟁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미국 브라보TV의 인기 프로그램 ‘프로젝트 런웨이’의 판권을 정식 수입했다. 도전자들은 매주 주어진 미션을 런웨이에서 심사 받으며 결과에 따라 1명씩 탈락, 마지막까지 생존한 참가자가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최종 우승자에게는 총 5천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이소라는 시사회가 끝난 뒤 뒤이은 인터뷰에서 프로그램을 맡은 계기에 대해 “지난해 늦은 봄 온스타일 측에서 연락을 받았다. 기대를 하지 않고 있었는데 다음 주부터 촬영이라는 소리를 들었다”며 “듣는 순간 너무 기분이 좋았다.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프로그램이다”라고 말했다.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어려움에 대해서는 “미국판 ‘프로젝트 런웨이’의 진행자 하이디 클룸이 하는 말을 한국말로 ‘통과했습니다’ ‘떠나셔도 좋습니다’로 하는데 처음에는 어색하고 딱딱했지만 너무 재미있었다”고 진행소감을 전했다. 그는 “나도 대회 출신이지만 너무 좋은 프로그램인 것 같다. 자신의 재능을 펼칠 기회를 주는 것 같다”며 프로그램을 높이 샀다. 한편, 프로그램 심사위원에는 평소 이소라와 절친한 엄정화 이승연이 게스트로 한회씩 출연한다. 이소라는 “부탁을 했는데 흔쾌히 승낙해줘 고마울 뿐”이라며 “만약 시즌2를 만들게 된다면 미국 쪽과 조율을 잘해서 한국 쪽의 감수성과 잘 조합시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는 오는 10일 첫 방송된다. yu@osen.co.kr 온스타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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