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길, 격정 멜로 '폭풍전야' 주연으로 캐스팅
OSEN 기자
발행 2009.02.04 08: 01

배우 김남길(27)이 영화 ‘폭풍전야’의 주연으로 캐스팅됐다.
영화 ‘폭풍전야’(오퍼스픽쳐스 제작, 조창호 감독 각본)는 두 남녀의 비극적인 사랑을 담은 격정 멜로다. 극중에서 김남길은 전도 유망한 요리사였지만 아내의 살인사건에 어이없이 휘말리게 되면서 나락으로 떨어지게 되는 수인 역할을 맡았다. 그 후 운명처럼 나타난 한 여인과 비극적인 사랑에 빠지게 된다.
‘폭풍전야’의 연출을 맡은 조창호 감독은 장편 데뷔작 ‘피터팬의 공식’을 연출했으며 이 작품으로 2006년 제27회 더반국제영화제 신인감독상을 수상했다. ‘폭풍전야’는 2월 중순부터 촬영에 들어간다.
김남길은 2003년 MBC 공채 탤런트 31기로 연기 생활을 시작했다. 그 후 영화 ‘후회하지 않아’를 비롯해 영화 ‘미인도’ ‘모던보이’ ‘강철중: 공공의 적 1-1’ 등의 작품에 연이어 출연했다.
최근 김남길은 김한민 감독과의 우정으로 영화 ‘핸드폰’에 우정 출연을 하기도 했다. 극중에서 핸드폰 속 동영상의 주인공 윤호 역으로 출연한다. 극중 여배우로 출연하는 진아(이세나 분)의 남자친구로 진아의 매니저인 승민(엄태웅 분)에게 섹스 동영상을 전송하고 돈을 요구하며 사건의 발단이 되는 인물이다.
김남길은 MBC 드라마 ‘선덕여왕’의 출연도 확정 지었다. 극중에서 미실(고현정 분)의 아들로 출연하며 선덕여왕 말년에 상대등인 비담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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