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덴의 동쪽’ 뒷심 부족, 월화극 2위로 밀리나?
OSEN 기자
발행 2009.02.04 08: 18

MBC 월화드라마 ‘에덴의 동쪽’이 종영을 한 달여 앞두고 뒷심 부족으로 시청률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AGB닐슨 미디어 리서치에 따르면 3일 방송된 ‘에덴의 동쪽’은 26.4%를 기록, 지난 2일 24.1%에 비해 2% 포인트 상승했다. 하지만 KBS 2TV ‘꽃보다 남자’가 2일과 3일 각각 25.8%, 26.7%를 나타내며 월화극 강자 자리 굳히기에 나섰다. ‘에덴의 동쪽’은 동욱(연정훈 분)과 명훈(박해진 분)의 출생 비밀과 그 후의 갈등을 그리며 긴장을 고조시켰으나 갈등 전개가 지지부진하게 이어지면서 갈수록 극의 긴장감과 몰입도가 떨어지고 있다. 3일 방송에서는 동욱이 신명환(조민기 분)의 아들이라는 사실이 밝혀진 후 춘희(이미숙 분)를 비롯한 가족들의 달라진 시선에 괴로워하는 동욱의 모습이 방송됐다. 또 신태환은 레베카에게 비밀 문건을 전달한 사람이 명훈이라고 의심하며 그를 처참히 짓밟아 버렸다. 한편 결말을 향해 가고 있는 ‘에덴의 동쪽’이 그 동안 전개된 인물들의 갈등을 어떤 식으로 마무리하고 귀결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ricky33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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