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스타들의 사진전, ‘나의사랑, 나의 대학로’
OSEN 기자
발행 2009.02.04 09: 51

‘대학로 희망연극 프로젝트’의 ‘나의사랑, 나의 대학로’ 사진전 특별한 배우들의 특별한 사진전시가 대학로 서울연극센터에 열렸다. 김갑수 정보석 조재현 유오성 등 이름만 들어도 대중들에게 너무나 익숙한 배우들이 자신들에게 연기인생의 시작점이었던 대학로에 희망을 불어넣는 특별한 사진전, ‘나의 사랑, 나의 대학로’ 에 참여했다. ‘나의사랑, 나의 대학로’ 사진전은 ‘대학로 희망연극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홍보대사 김갑수 장영남 외에 대학로 출신배우 이순재 정보석 조재현 박철민 유오성 오달수 황정민(女)이 함께했다. 이들은 전시를 통해 ‘대학로를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유’ ‘대학로 추억의 장소’ ‘대학로와 얽힌 다양한 사연’들을 공개했다. 이번 사진 전시에 참여한 데뷔 50년이 넘는 배우 이순재 씨는 “대학로는 삶의 터전이다”고 말하며 “대학로는 평생 배우의 길을 걸어 온 노배우에서부터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중견연기자를 비롯해 젊은 아티스트까지 모든 세대가 함께 공존하는 곳”이라고 소개했다. “내일의 꿈을 안고 대학로에서 꿈을 키워나가는 수많은 인재들의 삶의 터전”이라고 덧붙이며 “대학로를 더 많이 사랑해줄 것”을 당부했다. 홍보대사 김갑수 씨도 사진전을 통해, 과거 자신이 어려웠던 20대, 대학로를 누비고 다니며 연기를 시작했던 시절의 이야기를 풀어내며 “대학로의 연극은 현 세대를 반영하는 곳”, “요즘 세대의 이야기를 볼 수 있는 곳”이라고 대학로의 의미를 되새겼다. “하지만 요즘 젊은 세대들에게는 다양한 볼거리들이 넘쳐 대학로에 와서 공연을 보는 걸 꺼려하는 것 같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 외에도 배우 박철민은 “대학로는 ‘더불어’ 함께 하는 곳이다”, 배우 오달수는 “대학로는 ‘온 몸’이다”, 배우 조재현은 “대학로는 ‘놀이터’다”고 의미를 이야기하며 대학로에 얽힌 재미있는 일화들을 공개했다. ‘대학로 희망연극 프로젝트’는 서울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서울연극센터와 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가 공동주관하며, 서울시와 대학로문화활성화위원회(한국연극협회, 한국소극장협회, 서울연극협회, 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가 후원한다. 사진전시 문의는 홈페이지(www.daehangno.co.kr)를 참고하면 된다. jin@osen.co.kr ‘나의사랑, 나의 대학로’ 사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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