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을 맞는 K리그와 컵대회의 경기 일자와 장소가 확정됐다. 프로축구연맹은 오는 3월 7일 K리그 우승팀 수원 삼성과 FA컵 우승팀 포항 스틸러스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12월 6일까지 9개월간의 대장정이 시작된다고 4일 발표했다. 이번 시즌은 대부분 주말과 공휴일에 열리며 홈팀 연고지역 팬들의 편의와 구단 여건을 최대한 반영해 토요일과 일요일로 경기를 분산해서 연다. 금요일에 열리는 경기는 근로자의 날인 5월 1일 2경기와 추석 연휴기간에 열리는 3경기를 포함해 총 6경기를 치른다. 포항이 4월 21일 중국 톈진 테다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원정경기를 치르는 점을 고려해 앞서 열리는 정규리그 6라운드 홈경기를 4월 17일 금요일에 개최한다. 플레이오프는 11월 21일 6강 3-6위전을 시작으로 12월 6일 챔피언결정 2차전까지 2주간 치르게 되며 주말과 주중(수요일)에 경기가 열린다. 컵대회는 3월 25일 A조 3경기와 B조 2경기로 시작해 9월 16일 결승전으로 끝난다. 5월 5일 어린이날(화요일)을 제외한 모든 경기가 수요일에 열리며 팀당 4~11경기씩 총 39경기를 치르게 된다. 예선리그 조 편성은 전년도 정규리그 최종 순위를 기준으로 A조는 홀수 순위, B조는 짝수 순위로 편성됐으며 각 조 1, 2위 팀이 8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고 나머지 4자리에는 AFC 챔피언스리그 예선 출전팀인 수원, 서울, 울산, 포항이 자동 진출한다. stylelomo@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