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S라인을 위한 다이어트, 심해지면 중독이 된다
OSEN 기자
발행 2009.02.04 10: 41

여성에게 완벽한 ‘S라인’은 동경의 대상이자 다이어트를 하는 목표이다. 하지만 실제로 이런 몸매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다.
특히, 여름이 다가오면 올수록 성급한 다이어트도 시작하게 된다. 아침 한 끼만을 먹고 점심이나 저녁은 섭취하지 않으면서도 무리한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 경우 쉽게 체중은 줄지만 그만큼 빠른 요요현상을 부른다. 최근 이런 현상은 여성들을 넘어 남성들에게도 많이 나타나고 있으며, 다이어트 중독이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다.
다이어트 중독은 무리한 식사조절로 다이어트 후 요요현상이 두려워 음식을 입에 대지 않거나 거식증을 동반하게 되는 정신적 질병이다. 특히, 성장기에 이런 질병이 생기게 되면 골다공증이나 섭식 장애, 저혈압, 탈모 등을 유발하게 된다.
다이어트 중독의 가장 큰 문제점 중 하나는 다이어트를 위해서라면 어떠한 일이든 서슴지 않고 한다는 점이다. 외국에서는 이러한 다이어트 중독의 위험성을 일찍이 파악하고 광고를 통해 이를 알리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외견으로 사람을 판단하는 수준이다.
여성들은 물론 남성들에게도 다이어트란 평생 풀어야 하는 숙제와도 같다. 자신이 목표로 하는 체중량을 감량하기 위해 무리하게 식이요법을 실시하거나 운동을 하게 되면 요요현상을 불러오기 싶다. 정해놓은 시간에 세 끼 식사를 충분히 해주어야 하며, 운동도 규칙적인 시간에 1~2시간 정도로 해주는 것이 적당하다.
휴온스 살사라진 이상만 본부장은 “다이어트 중독은 더 이상 남의 일만이 아니다. 주위에 둘러보면 많은 사람들이 이로 정신적인 피해를 입고 있다. 특히, 중·고등학생의 성장기 아이들은 자라나는 신체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기 때문에 올바른 다이어트 방법과 주위의 관심이 적절하게 필요하다”고 전했다. /OSEN=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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