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록그룹 언니네이발관이 2월 26일 열리는 '제6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에서 주요부문 5개와 네티즌이 뽑은 올해의 음악인 등 5개 부문 후보로 최다 노미네이트 됐다. 4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대중음악상' 후보발표 기자회견에서는 2009년 대중음악상 후보들이 공개됐다. 이 중 언니네이발관은 지난해 8월 발표한 5집 '가장 보통의 존재'로 올해의 음반, 올해의 노래, 올해의 음악인, 최우수 모던록-음반, 최우수 모던록-노래 등 5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김동률, 토이, 더블유앤웨일(W&Whale), 갤럭시 익스프레스, 버벌진트 등은 4개 부문에 후보로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해 눈부시게 활약한 아이돌들도 많은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원더걸스는 올해의 노래, 최우수 댄스&일렉트로닉 노래, 네티즌이 뽑은 올해의 음악인 그룹 등 총 3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고 태양은 최우수 알앤비&소울 음반, 최우수 알앤비&소울 노래, 네티즌이 뽑은 올해의 음악인 남자 아티스트 등 총 3개 부문에 올라 있다. 특히 태양은 자신이 속한 그룹 빅뱅이 단 한 개 부문에도 후보로 이름을 올리지 못한 가운데 3개 부문에서 이름을 올린 것이라 더 관심을 모은다. 한국의 대표적인 두 마돈나, 이효리, 엄정화는 최우수 댄스&일렉트로닉 노래 부문에서 나란히 후보에 올라 경합을 벌인다. 그룹 산울림은 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산울림은 지난 '골든디스크' 에서도 공로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올해 한국대중음악상은 종합분야 4개 부문, 장르분야 16개 부문, 네티즌이 뽑은 올해의 음악인 3개 부문, 특별분야 2개 부문 등 총 25개 부문에서 시상한다.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은 26일 오후 7시 서울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가수 윤도현의 사회로 진행된다. happ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