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울계의 대부 바비킴이 MBC ‘음악여행 라라라’에 출연해 아직도 부모님에게 듣는 잔소리를 털어놨다. 바비킴은 부모님으로부터 어떤 잔소리를 듣느냐는 MC 김국진의 질문에 “왜 한국에 간 지 15년이 지났는데도 한국말이 늘지 않느냐”며 잔소리를 듣는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스페셜 앨범 자켓 사진에 대해 얘기하던 중 그는 “자켓 사진이 2~3년 정도 어리게 나오면 기분이 좋을 텐데 10년 이상 차이가 나게 어려 보여서 오히려 부담스럽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최근 스페셜 앨범 ‘사랑…그 놈’을 발매한 바비킴은 첫 사랑에 대한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스무살 때 첫사랑을 했는데 당시 여자친구가 나에 비해 너무 아깝고 소중해서 보내줬다”는 안타까운 사연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러자 김국진은 자신도 아픔이 적지 않다면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고. ‘사랑 그 놈’을 비롯해 바비킴의 히트곡 ‘Let me say good bye’, 바비킴 버전으로 새롭게 재해석한 나훈아의 ‘사랑’ 등 멋진 무대가 펼쳐질 ‘음악여행 라라라’는 4일 밤 12시 35분 방송된다. ricky33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