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이제는 한데볼이 아닌 큰잔치로
OSEN 기자
발행 2009.02.04 14: 19

핸드볼을 하는 사람들은 '추운 바깥에서 하는 종목'이라며 한데볼이라 부르는 말이 있었다. 그러나 최태원 SK 회장을 새 수장으로 맞은 대한핸드볼협회는 이제는 아니라고 말한다. 핸드볼협회가 자신감을 내비치는 것은 다름 아닌 8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2009 SK 핸드볼큰잔치에 대한 기대 때문이다. 남자 10개 팀, 여자 8개 팀 등 총 18개 팀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는 사상 최초로 야간 경기가 도입될 뿐만 아니라 팬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많은 팬들과 함께 핸드볼 축제를 즐길 준비가 된 셈이다. 특히 저녁 6시 30분에 시작하는 경기가 마지막 경기로 주로 편성돼 직장인들로 부담 없이 경기를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흥행이 기대되고 있다. 개막전인 8일 여자부 벽산건설과 서울시청의 경기를 공중파인 KBS1을 비롯해 케이블 채널인 KBS N 스포츠와 SBS 스포츠가 주요 경기를 생중계한다. 대회 상금도 크게 올랐다. 지난 대회에서 우승 상금은 500만 원에 불과했지만 이번에는 우승 상금 1000만 원, 2위 500만 원, 3위 300만 원등으로 2배로 늘어났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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