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중 위메이드 감독, "아직 불안하네요".
OSEN 기자
발행 2009.02.04 17: 04

"5연승 한 사실은 좋지만, 아직 불안하네요". 파죽의 5연승으로 7위까지 복귀한 위메이드 김양중(31) 감독은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다. 김양중 감독이 이끄는 위메이드 폭스는 4일 서울 문래동 룩스 히어로센터에서 펼쳐진 위너스리그 이스트로전서 짜릿한 4-3 승리를 거두고 위너스리그 3전 전승을 포함한 5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김 감독은 "오늘 승리로 근 한 달 정도 계속 승리를 했다. 5연승을 기록한 것은 좋지만 아직 불안하다"고 말문을 연 뒤 "첫세트와 두번째 세트를 내줬지만 승리할 수 있다는 믿음을 버리지 않았다. 앞으로 남은 경기서 좋은 모습을 보여 3라운드 목표인 8승을 달성하겠다"고 승리한 소감을 밝혔다. 이날 그동안 기용되지 않았던 손영훈을 선봉으로 내세운 것에 대해 김 감독은 "손영훈 선수가 팀내 훈련도와 최근 컨디션이 좋았다. 점검 차원에서 내보냈다. 앞으로 좋아질 것"이라고 답했다. 3킬을 기록하며 승리의 일등 공신 노릇을 톡톡히 한 신노열에 대해 그는 "사실 올킬을 기록할 수 있었는데 마무리가 아쉽다"고 평한 뒤 "3세트 메두사서 저그전이 자신있다고 했고, 뒤이은 타우크로스, 신추풍령서 성적이 좋아 기용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최근 팀 분위기가 너무 좋아졌다. 특히 김광복 코치와 이효민 코치한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코칭스태프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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