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지매, 첫사랑 달이 잃고 조선의 들개가 되다
OSEN 기자
발행 2009.02.04 23: 12

MBC 수목 미니시리즈 ‘돌아온 일지매’의 일지매가 첫사랑 달이를 잃은 충격과 슬픔을 이기지 못하고 방황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4일 방송된 ‘돌아온 일지매’에서 구자명(김민종 분)은 일지매(정일우 분)와 달이(윤진서 분), 강세욱(강신일 분)이 살고 있는 움막을 발견한다. 하지만 곧 강세욱과 달이의 정체를 알게 된 구자명은 두 사람의 정체를 알고는 처벌을 피할 수 없는 운명에 가슴 아파한다. 결국 강세욱과 달이는 국법에 의해 처형되고 일지매는 첫사랑 달이와 스승 강세욱의 죽음에 가눌 수 없는 충격과 슬픔에 빠지게 된다. 친부모와 양부모의 버림을 받은 후 처음으로 마음을 열었던 달이가 죽고 나서 조선의 들개가 되어 버린 일지매는 마을을 떠돌며 사람들을 괴롭혀 포도관에게 쫓기는 신세가 되고 만다. 특히 이 날 5회의 마지막 부분에는 달이와 꼭 닮은 외모의 양반가 규수 월희가 등장해 일지매와 새로운 사랑을 전개할 것으로 보여 관심이 모아졌다. 월희는 도망을 다니던 일지매가 자신의 집으로 급히 몸을 숨기자 이불 속으로 그를 숨겨주는 등 호의를 베풀며 일지매에 대한 마음을 표시했다. 한편 4일 방송된 ‘돌아온 일지매’는 22.4%의 실시간 최고 시청률(AGB닐슨)을 기록했고, 첫 방송된 KBS 2TV ‘미워도 다시한번’은 21.1%, SBS ‘스타의 연인’은 7.4%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ricky337@osen.co.kr 지피워크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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