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경, 명세빈 등 드라마 방영을 앞두고 출연을 고사하는 배우들이 부쩍 늘어난 가운데 새내기 스타로 떠오른 박보영 역시 MBC ‘선덕여왕’의 하차를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방송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박보영은 현재 ‘선덕여왕’의 출연 여부를 두고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보영은 ‘선덕여왕’에서 덕만공주와 쌍둥이 자매인 천명공주의 어린 시절로 출연할 예정이었지만 캐릭터 비중을 두고 조율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영화 ‘과속스캔들’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박보영에게 여러 작품에서의 러브콜이 이어지면서 어떤 작품을 차기작으로 정할지에 대해서도 고민중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얼마 전 오현경은 MBC 월화드라마 ‘내조의 여왕’에 출연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역할과 비중에 대한 문제로 출연을 번복했다. 이어 주말연속극 ‘잘했군 잘했어’에 출연을 앞두고 있던 명세빈 역시 건강상의 문제를 이유로 돌연 드라마 하차 의사를 밝혀 캐스팅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영화 ‘과속스캔들’의 흥행으로 차기작 선정에 부담감이 커진 박보영이 어떤 작품을 통해 대중들과 다시 만나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ricky33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