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컴, "EPL 복귀한다면 무조건 맨유행"
OSEN 기자
발행 2009.02.05 08: 01

"프리미어리그로 돌아간다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갈 것이다". 최근 LA 갤럭시서 AC 밀란으로 단기임대 된 후 완전 이적과 관련해 많은 이야기를 만들어 내고 있는 데이빗 베컴(34)이 AC 밀란 잔류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베컴은 5일(한국시간) 영국 더 선에 게재된 인터뷰서 "그동안 LA에서 선수생활을 하며 많은 팀들의 구애를 받았다"면서 "그중에 AC 밀란과 함께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제의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하지만 카카, 파투, 호나우디뉴 등 쟁쟁한 선수들과 뛸 수 있는 AC 밀란을 선택했다"면서 "그들과 함께 뛰는 것은 선수생활을 하는 데 있어 큰 매력이다"고 전했다. 지난 1월 LA 갤럭시서 단기 임대로 AC 밀란에 둥지를 튼 베컴은 최근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AC 밀란은 베컴 입단 후 5경기서 3승 2무를 기록하자 그의 능력을 높이사 완전 이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베컴은 잉글랜드행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그는 "프리미어리그로 돌아가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고 있다"면서 "물론 돌아간다면 무조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갈 것이다"고 말했다. 또 그는 "10년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서 활동을 하면서 정말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서는 이적 제의가 없었다. 그렇기 때문에 잉글랜드로 돌아갈 일은 없다"고 못박았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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